코스피, 외국인·기관 vs 개인 공방 속 '오르락내리락'

입력 2017-08-01 09:31   수정 2017-08-01 09:32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매매 공방 탓에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5포인트(0.03%) 오른 2401.96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97.12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다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등을 가리키는 대형 기술주 '팡(FANG)'과 반도체 업종이 부진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업종 부진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 상업은행 웰스파고가 반도체 산업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기술주들 특히 반도체 관련주의 향방에 따라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6억원 1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개인은 38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합쳐 143억원이 순매도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의약품 제조업 등이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종이목재 등은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이 하락세다.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KB금융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7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40만원선을 회복했던 대장주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보다 1%가량 내렸다.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열풍 덕에 카카오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3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다. 전날보다 0.64포인트(0.10%) 상승한 651.1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117억원 5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홀로 173억원 순매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휴젤 로엔 코미팜 등이 떨어지고 있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은 오르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 내린 1118.40원에 거래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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